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견적의뢰

제목

아랫분과 마찬가지로 오래된 반지하빌라 견적의뢰입니다.

작성자
박영아
작성일
2011.08.19
첨부파일0
추천수
0
조회수
1110
내용

올 5월에 외벽에 발수제 공사를 동네 업체에 맡겼습니다. 그런데 이번에 장마철에 비가 많이 와서 거실쪽으로 물이 샜어요. 장판을 다 걷어냈지만 이미 물이 고인 상태라 그랬는지 새로 도배한 벽면에도 전부 물이 올라가더군요. 그래서 이번에는 외벽바닥쪽으로 우레탄방수를 했는데요(모든 면을 다 한건 아니에요) 이 업체에서 유도방수를 해보겠다며 한방울도 비가 안 샐거라면서 추가로 방수공사를 하겠다고 했답니다. 인터넷을 보니 이럴 땐 구두계약을 할게 아니라 먼저 서면으로 계약서를 쓰고 해야 한다는데 남편과 저도 이런 공사는 처음인지라 이 업체를 믿었답니다.

 

유도방수공사인가를 했어요. 작은 구멍들을 만들고 더 밑으로 파이프를 뚫어서 물을 유도해 낸다는 걸로요. 그런데 우면산 사태가 났던 날 다시 물이 고이더라구요. 유도방수를 한 배수구로는 쉼없이 물이 내려가구요. 제가 오늘 우레탄을 추가로 더 공사한 걸 보고 와서 비가 오고도 방수가 완벽히 되면 나머지 시공비 백만원을 더 드리겠다고 했는데 그때까지 못 기다리니 ...게다가 자기들은 방수를 정말 잘 했으니 그럴리가 없다면서 돈을 내놓으라고 하더라구요.

 

동네에 있는 민간없체에 맡기면 이래요.

저는 이 집을 산 주인이고 지금 세입자분께서 살고 있는데 정말이지 어이없을 정도로 미안하답니다.

총 방수에 쓴 돈은 외벽에 발수제 바르는데 120만원 (5월에)

다 괜찮다고 해서 외벽에 석고보드 두르고 도배장판 하는데 170만원(5월)

6월에 내린 장마로 비가 새서 유도 방수 하겠다는데 (240-잔금은 아직 백만원 안줬어요. 또 샐까봐)

그랬더니 오늘은 전화로 추가로 한 우레탄 방수를 연마해서 떼내가겠답니다.

정말 별 협박을 다하네요.

 

당연히 소비자 입장에서는 방수를 맡겼고 모든 추가 방수공사를 하겠다는데 동의해서 모든 돈을 줬으니 방수가 완벽히 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업체는 책임질 생각은 없고 돈만 달라더군요.

분한 마음에 이리저리 알아봤지만 인터넷으로는 화려하게 모든 방수를 하신다는 분들이 막상 상담전화를 드리면 반지하는 안 합니다. 이러시는 거에요.

홈피에 들어와서 이리저리 봤는데 전부 다 하시는 거 같아서 이렇게 억울한 마음 글로 풉니다.

제가 지금은 퇴근해서 약간 한가하지만 평상시엔 근무중이라 잘 연락이 안 되거든요.

 

저희 방수견적 내주실 수 있으세요?

이런 상황에서 집이 팔릴 것 같지도 않은데 세입자분께선 나가시겠다고 방을 빼달라고 하십니다.

좀 도와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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